매콤한 고추장찌개, 밥도둑이 따로 없었네
어릴 적 맛 그대로, 고추장찌개어릴 때 엄마가 끓여주시던 고추장찌개가 문득 생각나서, 오랜만에 직접 끓여봤어요. 사실 시골 부모님 댁에 가면 언제든 먹을 수 있는 건데, 이상하게 집에서 끓인 건 또 다른 느낌이더라고요. 왠지 모르게 밥도둑이 따로 없을 것 같은 느낌에 잔뜩 기대하고 시작했는데, 역시나였어요.처음엔 이게 맞나 싶었던 재료들요즘은 인터넷에 레시피가 워낙 많잖아요. 저도 이것저것 찾아봤는데, 어떤 집은 감자를 넣고, 어떤 집은 두부랑 애호박을 듬뿍 넣고, 또 어떤 집은 돼지고기를 넉넉히 넣고 끓이더라고요. 제일 헷갈렸던 건 재료의 순서였어요. 고추장을 먼저 볶아야 하는지, 아니면 다른 재료들을 먼저 넣고 끓여야 하는지 말이에요.친정에 전화해서 엄마한테 여쭤봤더니, "그냥 니 마음대로 넣어, 어..
2026. 10. 23.